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향곡 제9번(베토벤) (문단 편집) == 후대에 끼친 영향 == 베토벤 교향곡 9번이 후대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다. 이 곡을 숭상하여 자주 지휘했던 바그너는 교향곡 장르는 베토벤 교향곡 9번에서 끝났다고 선언하면서 이후에는 새로운 음악이 이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내세웠다.[* 실은 바그너도 교향곡을 작곡했으나 신통치 않았다.] 바그너와 동지였던 리스트도 교향곡 장르를 대체할 새로운 장르로서 교향시를 창안하였다. 후배인 [[요하네스 브람스]]가 베토벤의 후광을 의식해 [[교향곡 제1번(브람스)|1번]] 교향곡을 오랫 동안의 고심 끝에 내놓은 것도 유명한 에피소드인데, 브람스의 친구였던 지휘자 [[한스 폰 뷜로]][* 본래 바그너의 제자로서 바그너 파에 속했으나, 아내를 NTR당한 후로 바그너의 대척점에 있던 브람스의 지지자가 된다. 뷜로의 아내였다 이혼하고 바그너와 재혼한 그녀는 바로 프란츠 리스트의 둘째 딸 코지마 바그너이다.]가 '이것은 베토벤의 열 번째 교향곡이다' 라고 꽤 오버스러운 평을 내리기도 했다. 브람스 1번 교향곡 4악장의 주제 역시 환희의 송가와 비슷한데 이를 지적하는 사람에게 브람스의 반응은 영어로는 "any ass can see that."이었다.'바보나 그렇게 보겠지'라는 오역으로도 제법 널리 알려졌는데, 제대로 번역하면 '어떤 바보라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의도적인 [[오마주]]로 인용한 건데 답답하게 빤한 소리 하지 말라고 빈정댄 것. [[구스타프 말러]]는 자신의 [[교향곡 제2번(말러)|2번 교향곡]]을 쓸 때 마지막에 합창을 넣었는데, 혹여나 감히 베토벤 따라했다고 소리를 들을까봐 두려워했다고 한다. 브람스와 대척점에 있었다고 평가되는 [[안톤 브루크너]]도 자신의 교향곡 창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배 작곡가로 베토벤을 지목했다. 거의 모든 교향곡에서 안개낀 듯 희미한 음향으로 시작되는 '브루크너 오프닝' 도 이 교향곡의 1악장 첫머리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같은 조성의 [[교향곡 제0번(브루크너)|0번]]과 [[교향곡 제3번(브루크너)|3번]]에서도 이 곡을 벤치마킹한 대목이 여럿 눈에 띈다. 로맨티시즘 시대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도 이 곡을 포함해 교향곡 전곡을 피아노로 편곡했으니 한번쯤 들어보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